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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든든전세로 이사가기 + 프리랜서로 청년 버팀목 대출 받기 1 -HUG와 HF 차이

하루i 2024. 10. 6.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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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반전세집에 거주한지 어연 4년, 이제는 슬슬 연장보다 이사를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 때였다. 월세는 계속 오르고, 오히려 새로 계약하는 사람들의 조건이 내 입주 조건보다 저렴한 걸 보고는 떠나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지금 집은 오피스텔로, 그나마 건물 전체가 부동산 전문 법인 소유라서 전세 사기 걱정은 덜했는데, 새로 전세로 이사가려니 걱정이 앞섰다. 이때 타이밍 좋게 LH에서 든든전세를 모집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LH 든든전세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수도권 내 연립·다세대·오피스텔 등을 매입해 운영하는 공공임대주택 유형이라고 한다. 든든전세는 주변 시세 대비 90% 수준의 전세보증금이라고 하는데, 주변의 동일 평형대 주택 대비 10% 정도 저렴하다고 볼 수 있다.

 

사실 생각보다 비싼감이 있다. LH 국민 임대나 행복주택은 파격적으로 저렴하게 제공하기 때문에 더 그렇게 느껴진다. 그럼에도 LH 든든전세에 청약을 넣은 이유는 전세사기 걱정이 없다는 점! 그리고 방이 3개 이상이기 때문에 원룸만 거주해온 나로서는 매력적인 조건이었다.

 

한번 당첨되면 무주택자 자격을 유지하는 한 최대 8년 동안 거주할 수 있다.

하지만, 시세 대비 10%만 저렴하기 때문에

서울은 LH 든든전세도 비싸다!

든든전세조차 최소 3억의 전세금이 필요한 상황. 이건 영끌을 해도 힘든 금액이었고, 이자를 감당하기도 쉽지 않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금액이 비교적 저렴하면서도 수도권인 인천으로 지원을 하게 되었고 결과는

원래 30일 당첨 발표일이었는데, 3일 먼저 당첨 문자가 왔다! 사실 서울권역의 다른 행복주택도 지원했었다. 다 떨어지고 인천만 당첨된 것! 여기까지 당첨 안 되면 어떡하나 고민이었는데 나이스타이밍.

 

9월 3일에서 5일까지가 사전방문 기간이고, 9월 9일이 계약일이었다. 하나 걸리는 점이 있다면, LH 든든전세는 계약 후 입주를 하지 않거나 계약을 파기할 경우 위약금이 있다. 문제는 이 위약금 금액이 어디에도 적혀있지 않았다.

 

계약금은 약 2천만원 가량으로, 모종의 이유로 대출이 나오지 않을 경우 계약금을 못 돌려받나? 라는 걱정이 들었다. 그래서 먼저 HUG 대출이 가능한 은행을 찾아가서 내 조건으로 대출이 나올 수 있을지 있을지 미리 알아보기로 했다.

 

대출 실행 여부를 알아봐야겠다고 생각한 더 큰 이유는, 소득 기준이 되는 작년, 내가 프리랜서로 일했기 때문이다.

 

통상적으로 프리랜서는 대출이 어렵다

내가 받으려는 HUG 청년버팀목 대출은 무소득자도 대출이 가능하지만, 무소득자라도 무소득에 대한 증빙이 필요하다. 하지만 내 경우에는 완전 무소득이 아니기 때문에 내 소득이 프리랜서 활동을 통한 소득이라는 점을 은행에 입증해야한다. 그래서 이 소득 입증을 위해 어떤 서류가 필요한지 확실히 하기 위해 미리 찾아보기도 한 것.

 

그리고 프리랜서의 경우에는 소득이 적게 잡히기 때문에 HF 보다는 HUG가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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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버팀목 대출 - HUG와 HF의 차이

버팀목 전세 대출은 HUG 보증서, 또는 HF 보증서를 통해 받을 수 있는데, HUG와 HF는 전세보증보험을 제공하는 보증기관이다.


 

청년 버팀목 대출 공통 대출 조건

  • 나이: 만 19세 이상, 만 34세 이하
  • 소득: 5천만원 이하
  • 자산 3억61억 이하
  • 85제곱미터 이하
  • 최대 2억원(만 25세 이하 세대주는 1억 5천)

두 보증서의 가장 큰 차이는 발급의 기준이다.

HUG의 경우 집이 안전하고 정상적인 매물인가를 가장 중점적으로 보고,

HF는 신청자의 소득 신용도를 고려해 대출 금액을 산정해준다.

HUG는 무소득자여도 매물이 안전하다면 최대 80%까지 대출이 나온다.

HF는 매물의 안전 여부와 관계없이 대출 희망자 1년 연봉의 3배-4배 정도까지만 나온다고 한다.

예를 들어 연 3천만원 정도의 소득이 발생했을 때, HF는 최대 9천-1.2억 정도까지 밖에 나오지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이 경우는 연 3천만원의 소득이 인정될 때이다.

프리랜서는 실제 소득에 비해 인정 소득이 적기 때문에 저 정도도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프리랜서의 경우 HUG를 받는 것이 유리하다.

다행히 나는 매물이 LH 소유여서, 집의 안정성 문제는 걱정이 없었다.

 

이제 남은 문제는 HUG 대출을 실행해주는 은행을 찾는 것!

 

은행은 HUG 대출을 싫어한다?

라는 말을 인터넷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다. 그도 그럴 것이, HUG 대출은 이자 자체도 저렴하고 (3%이내), 절차도 상대적으로 더 까다롭기 때문이라고 한다. 한 건의 HUG 버팀목 대출을 맡으면 그 은행원은 최소 4주 이상 이 대출 관련 서류에 파묻히는데, 딱히 실적이 있는 작업은 아니라 꺼린다고 한다.

 

따라서 HUG 버팀목 대출을 받고자한다면, HUG 버팀목 대출을 실행해주는 은행과 친절한 은행원을 만나는 것이 중요하겠다. 

HUG 대출 실행해주는 은행 찾기는 다음 화에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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