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견과 입덕부정기사실 당장 강아지를 입양하겠다는 생각을 한 건 아니었다. 어느 날 강아지를 키우게 된다면 유기견을 데려와야겠다 생각만 하고 있던 중.우연히 반려견 동반 카페를 갔는데, 귀여운 말티즈를 만났다. 저기 강아지 귀엽다고 남자친구에게 속삭였는데“너 강아지 키우고 싶구나?” 라고 했다.“아냐, 그냥 귀엽단 거지. 난 아직 누구 책임지고 그럴 여유가 안돼.” 라고 말했다. 그도 그럴것이 지금 원룸 거주 중이고( 곧 방 3개짜리 전세로 이사 예정이나 아직 확정은 안 된 상황) 또 돈을 쓰기보단 모아야하는 시기라고 생각했다.하지만 그날따라 왜인지 유기동물보호 정보를 검색해보고 싶었다. 그렇게 내 눈에 띈 작은 유기견 한 손에 가볍게 들린 채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안겨있는 망충한 얼굴, 강아지풀 같..